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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덩이를 손으로 깊숙이 누르면 아파요. 점프를 하면 쿡쿡 쑤시면서 엉덩이 통증이 증가되기도 하고요. 한 번은 많이 걸었더니 종아리가 저리고 힘도 잘 안 들어가서 까치발도 안되기도 하고요. 이런 증상이라면 이상근 증후군, 천장관절증후군, 허리디스크 중 어떤 질환일까요?

     

     

    엉덩이 종아리 저림의 원인?

     

     

     

    많은 분들이 엉덩이와 다리저림으로 인한 증상을 호소하십니다.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10년 전까지만 해도 바로바로 병원으로 오셨지만 요즘엔 다들 의학박사 전문가가 돼서 병원으로 오십니다. 따로 설명드릴 필요가 없다시피 해요. 제 증상 이상근 증후군 아닌가요? 어쩔 때면 진단확인하러 오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위와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MRI를 찍어 봤는데 별로 이상이 없다고요? MRI는 검사항목 중의 하나이지 전체는 아닙니다. 증상이 아주 초기 라면 영상에 안 나올 수도 있고요. 특히나 누워서 찍기 때문에 서있는 상태와는 기능적으로 통증 발현 상태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내용에 앞서 정확한 진단과 검사, 처방은 담당 전공의 선생님의 고유 권한이고 권리임을 알려 드리며, 증상 발현 시 의사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상근 증후군?

     

     

     

    이상근 증후군(Piriformis Syndrome)은 엉덩이 깊숙이 있는 이상근(梨狀筋)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통증 증후군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엉덩이 통증, 좌골신경통, 다리 저림 등이 있으며, 장시간 앉아있거나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의 활동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근 증후군의 실제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의학계에서 논란이 있습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 증후군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문제의 오진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 Halpin, S., & Gildea, C. (2009). "Does piriformis syndrome really exist?" Clinical Journal of Sport Medicine, 19(6), 498-499.


    이 논문에서 저자들은 이상근 증후군의 진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증상이 다른 질환들과 유사하여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또한, 이상근이 실제로 좌골신경을 압박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부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임상의들은 여전히 이상근 증후군을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물리치료, 스트레칭, 마사지, 주사요법 등이 사용되며,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저역시 동감하는 부분인데 정형외과 교수님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을 때 이상근 증후군이 실제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허리디스크 증상(엉덩이 저림, 다리 저림, 좌골신경통, 방사통 등)으로 진료를 보러 올 때 실제 이상근 증후군이라고 판별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상근 증후군이 되려면 이상근이 엄청나게 비후되거나, 좌골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비정상적으로 좁거나 하는 원인으로 발생이 되는데. 글쎄요 입니다.

     

    천장관절증후군?

     
     

    천장관절증후군(Sacroiliac Joint Syndrome)은 골반과 천골을 연결하는 천장관절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 증후군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 아래쪽과 엉덩이 부위의 통증, 다리로 뻗치는 통증, 자세 변화 시 통증 악화 등이 있습니다. 이 증후군은 임신, 외상, 관절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천장관절증후군의 실제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의학계에서 논란이 있습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 증후군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문제의 오진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 McGrath, M. C. (2010). "Composite sacroiliac joint pain provocation tests: A question of clinical significance." International Journal of Osteopathic Medicine, 13(1), 24-30.


    이 논문에서 저자는 천장관절증후군을 진단하는데 사용되는 테스트들의 신뢰성과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많은 진단 테스트들이 실제로 천장관절의 문제를 특정하지 못하고, 다른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천장관절의 움직임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해부학적 사실을 고려할 때, 이 관절이 실제로 많은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임상의들은 여전히 천장관절증후군을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물리치료, 운동요법, 수동적 관절 가동술, 주사요법 등이 사용되며,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증후군이 뭔데? 실제 질병코드에 있는거야?

     

    천장관절증후군과 이상근증후군에서 "증후군"이라는 단어는 실제 공식적인 질병코드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국제질병분류(ICD) 코드

    ICD-10이나 ICD-11에서 "천장관절증후군"이나 "이상근증후군"이라는 정확한 용어로 코드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실제 사용되는 코드

     

    천장관절 관련 통증: 일반적으로 M54.5 (요통) 또는 M53.3 (천미추부위의 질환)으로 코딩됩니다.
    이상근 관련 통증: 주로 M54.3 (좌골신경통) 또는 M79.7 (섬유근통)으로 코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들은 이러한 용어를 비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공식 진단코드로는 더 일반적인 범주의 코드를 사용합니다. "증후군"이라는 용어는 특정 증상 집합을 설명하는 데 유용할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 코드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모호할 수 있습니다. 보험 청구나 의료 기록을 위해서는 더 구체적이고 표준화된 코드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천장관절증후군"이나 "이상근증후군"이라는 용어는 임상에서 비공식적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공식적인 질병코드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특정 용어 대신 더 일반적인 범주의 코드가 사용됩니다. 이는 진단의 정확성과 표준화를 위한 것입니다.

     

     

    허리디스크 밖에 없는 거야?

     

     

     

     

    ➡️제발 부탁드립니다. 허리디스크에는 힘들고 어려운 운동 쫓아가며 하지 마세요!!!

     

     

    허리디스크 기초운동방법

     

     

     

    위의 증상을 살펴보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특히 Rt. S1 신경의 압박으로 인한 증상일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판단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엉덩이 통증: 허리디스크로 인해 압박된 신경이 엉덩이 부위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점프 시 통증 증가: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이 디스크 탈출을 악화시켜 통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종아리 저림과 근력 저하: S1 신경이 압박받으면 종아리 부위의 감각 이상과 근력 약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까치발이 잘 안 되는 증상은 특히 S1 신경 압박의 전형적인 징후입니다.
    • 이상근 증후군이나 천장관절증후군도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귀하의 증상은 허리디스크, 특히 Rt. S1 신경 압박과 더 일치합니다.

     

    정확한 진단 검사의 필요

    • 기능적 검사: 의사가 직접 환자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특정 동작을 수행하게 하여 증상을 평가합니다.
    • 근전도 및 신경전도검사: 신경의 기능과 근육의 반응을 측정하여 신경 압박의 정도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MRI 검사: 척추의 구조적 문제와 디스크 탈출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추가로, 허리디스크의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는 물리치료, 운동요법, 약물치료 등이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안정을 취하고 통증 조절에 집중하며, 이후 점진적으로 코어 근력 강화와 유연성 증진 운동을 실시합니다.

    만약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거나 심각한 신경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허리디스크 환자는 적절한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 시술, 수술 비용과 종류

    허리디스크로 인해 참을 수 없는 통증을 알고 계신가요? 보존적 치료방법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시술 또는 수술을 통해서 원인을 말끔히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을 택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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