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 일주일에 받을 수 있는 최대 횟수

물리치료를 최대한 많이 받으면 효과가 좋아서 통증이 빨리 없어지거나 근력이 빨리 회복돼서 더 좋은 거 아닌가요? 그래서 물리치료를 최대한 많이 받고 싶은데 병원에서는 3번만 오라고 하네요. 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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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병원 간의 물리치료 횟수 불일치

 

 

일반적으로 통증으로 인해서 물리치료를 많이들 방문을 하시게 됩니다. 재활의학과 또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의사 선생님들에게 진료를 보고 진단을 받게 되고, 의사 선생님들은 물리치료 처방을 같이 내주죠.

 

그러면 환자들은 바로 옆에 있는 물리치료실에 방문과 동시에 코디네이터 또는 물리치료사 선생님들과 함께 스케줄 예약을 하게 됩니다. 보통은 이러한 시스템이에요. 동네 의원 물리치료실이야 언제 오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오면 되지만 일반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되는 병원이라면 이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환자인 나는 의사 선생님과 상담할 때 일주일에 몇 번 오라고 하는지 설명을 듣지 못했는데(아! 물론 설명 잘해주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스케줄 예약할 때 일주일에 2번 오시면 됩니다.라는 말을 들었다면 서로 간의 불일치가 발생할 겁니다.

 

나는 일주일에 5번 받고 싶은데, 병원에서는 2번만 오라 하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서로의 입장을 정리해 볼게요.

 

의사입장: 음 이 정도 통증은 별로 안심하니까 일주일에 2번만 오시면 되겠군. 2 day per 1 week OK! 처방입력 했어요.

 

물리치료사(또는 코디네이터 입장): 의사 선생님이 2번만 오라고 하셨네요. 그런데 환자분은 5번 모두 오고 싶으시다고요? 아! 난감하네요. 홍길동선생님은 왜 설명을 해주시는 걸 깜빡하셨나? "환자분 홍길동선생님께서 처방을 2회만 내주셔서요. 일단은 2회만 가능하신데, 더 하고 싶으시면 재활의학과에 데스크에 문의를 한번 해드릴까요?" 문의 후에 결국에는 5회로 조정을 하셨다.

 

환자입장: 환자입장에서는 경제적, 시간적 여유에 많아서 일주일에 5번 물리치료를 받고 싶다. 토요일도 병원이 안 쉬면 토요일도 받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런데 딸랑 2번만 받으라니? 이거 무슨..... 물리치료실에 따졌더니 5회로 또 변경을 해주시네?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위 사항은 예를 들어 작성을 해 보았으며, 병원 및 의원마다 케이스 및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병원에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닐 수 있음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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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일주일에 최대 가능 횟수(급여 보험)

 

먼저! 물리치료의 처방권(처방항목 및 처방횟수)는 의사의 고유권한임을 말씀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단순통증으로 인해서 물리치료를 받고 싶으신분들은 의사선생님들이 처방을 5회 내주면 일주일에 5회 물리치료가 가능합니다. 단! 외래 환자의 경우에는 하루에 한번만 가능하세요. 간혹 오전, 오후로 오고 싶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하루 두번 치료는 입원했을때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외래로 다니시는데도 물리치료를 오전, 오후로 받고 싶으시다구요? 굳이.....물리치료를 오전, 오후로 받아서 좋아지실 분이라면 하루종일 물리치료실에 누워서 치료 받으시지 그래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의사선생님께서 약을 처방하실때 3일치 처방해주시는 것처럼, 물리치료 처방 역시 일주일에 몇번만 오시면 되겠네요.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원칙적으로 급여 보험 환자라면 일주일에 치료받을 수 있는 횟수는 제한이 없다는걸 알아주세요!

 

(자동차보험이나 산재보험은 케이스가 좀 다르긴 한데 다음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교통사고 물리치료 횟수제한과 자동차보험 도수치료 수가 기준

 

병원은 왜 일주일에 2회 처방만 내주셨는지?

 

상황에 따라서 횟수를 제한하는 요인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의사입장: 환자의 상태로 봐서 일주일에 2회면 충분하겠습니다.

 

2. 물리치료실 입장: 물리치료실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열전치료실은 보통 인원의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오라고 할 수 있어요. 또 이런 경우는 있을 수 있겠네요. 그럴리는 없겠지만 공간대비 환자가 너무너무 많아서 조금만 오라고 할 수 도 있습니다.

 

급여 보험이 되는 물리치료(운동치료)의 경우 행위 대비 보험수가가 너무 낮은 이유도 한몫하는데요. 많이 와도 병원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어요.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급여 보험 운동치료 환자를 몇 명 보는 것보다 도수치료 환자를 한 명 보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뭐 이런 이야기입니다.

 

물론 환자를 돈으로 보면 당연히 안됩니다! 네. 맞아요! 그런데 요즘 망하는 병원도 많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것 같습니다.

 

 

환자의 대처 방법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케이스가 위와 같은 경우에 해당되는 분들에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100% 상황이 똑같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립니다.

 

1. 의사 선생님께 진료 보실 때 처방된 항목들을 물어보세요. 일주일에 몇 번 올까요? 어떤 처방 내주시나요? 그럼 자세히 설명을 해주실 겁니다. (의사 선생님은 일주일에 3번 오셔서, 열전기치료실에서 핫팩이랑 전기치료 좀 받으실게요)

 

2. 일주일에 더 받고 싶다면? 진료 보실 때 말씀하세요. 일주일에 5번 모두 와도 되겠죠? 안될 이유가 없습니다. 단! 의사 선생님이 가능하다고 해야겠죠?

 

3.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운동을 해주긴 하시는데 시간이 너무 짧다면, 비용이 좀 들어갈 수 있는 도수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병원이라면 도수치료를 하고 싶다고 말씀해 주세요.

 

4. 물론 도수치료가 적극적으로 시행되는 병원이라면 먼저 도수치료를 하자고 하실 겁니다. 하지만 간혹 도수치료가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병원이라면, 도수치료를 받고 싶다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