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 연골파열 초기증상 및 자가진단 방법

무릎을 꿇거나 양반다리를 했을 때 무릎 안쪽이 아프다면 반월상 연골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밖에 초기증상을 알아보고 병원을 방문해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기 전에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반월상 연골파열 초기증상 및 특징

 

 

 

초기증상

 

반월상 연골파열의 초기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무릎 관절의 통증과 붓기가 있습니다. 이 통증은 보통 무릎의 안쪽이나 바깥쪽에서 느껴지며 안쪽과 바깥쪽의 무릎관절 양옆의 약간 패인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걷거나 달리면서 무릎에 충격이 가해질때 무릎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딸깍'하는 소리가 나거나 무릎이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징

일부 환자들은 무릎이 불안정하게 느껴지거나, 완전히 펴지지 않는 증상을 경험합니다. 이는 파열된 연골이 관절 사이에 끼어 움직임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무릎이 갑자기 '잠기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걷거나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가벼워 무시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악화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다소 주춤할 때 운동해도 괜찮겠지?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운동을 심하게 하게 되면 통증과 붓기가 더 심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거나 양반다리를 했을 때 무릎의 심부에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특히 무릎을 꿇은 후에 일어나는 동작에서 무릎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반월상 연골파열 자가진단 방법

 

 

 

 

반월상 연골파열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지만, 몇 가지 자가진단 방법을 통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맥머리 검사'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닥에 누워 다리를 펴고, 발을 안쪽으로 돌린 상태에서 무릎을 천천히 구부립니다. 이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딸깍'하는 소리가 나면 반월상 연골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압통 검사'가 있습니다. 무릎을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관절선을 따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눌러봅니다. 특정 부위에서 예민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 부위의 연골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 내측 반월상 연골파열로 인해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직접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가진단은 참고용일 뿐이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과 MRI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 아래에서 맥머리 검사를 영상으로 확인 후 실제 검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반월상 연골파열 종류

 

 

반월상 연골파열은 그 형태와 위치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가장 흔한 유형으로는 양동이 손잡이형 파열, 종방향 파열, 횡방향 파열, 방사상 파열 이 있습니다.

 

1. 양동이 손잡이형 파열은 연골이 길게 찢어져 중앙 부분이 관절 안쪽으로 밀려들어가는 형태입니다. 이 경우 무릎이 잠기는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2. 종방향 파열은 연골의 길이 방향으로 찢어지는 형태로,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횡방향 파열은 연골의 폭 방향으로 찢어지는 형태로, 주로 외부의 강한 충격에 의해 발생합니다. 

 

4. 방사상 파열은 연골의 가장자리에서 중심을 향해 찢어지는 형태로, 노화로 인해 연골이 약해졌을 때 자주 발생합니다.

각 유형마다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후 영상검사(MRI)를 통해서 정환 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반월상 연골파열 원인

 

 

반월상 연골파열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갑작스러운 회전 동작이나 과도한 하중입니다.

 

무거운 하중

또한, 무릎을 깊게 구부리는 동작,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면서 동시에 무릎을 구부리는 경우에도 연골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파열될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흔했으나, 요즘에는 무거운 무게로 스쿼트를 하는 일반인들에게도 가끔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젊은 시절 스쿼트를 무리하게 한 결과로 인해서 양쪽 무릎 모두 수평파열이 되어 있으며 현재는 보존적 치료를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노화

 

노화로 인해 연골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취약해지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퇴행성 파열이라고 하며, 40대 이상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비만

비만은 반월상 연골파열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과도한 체중은 무릎 관절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여 연골을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파열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과사용

 

반복적인 동작이나 과도한 사용도 연골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거리 달리기 선수나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지속적인 충격으로 인해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