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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에 무릎이 100% 잘 구부려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꽤 많이 있어요. 조금씩 좋아지기는 하겠지만 무릎 좋아지려고 수술 했는데 무릎이 안구부려져셔 너무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는 관절 가동범위 증진 운동이 필수운동으로 여겨집니다.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 잘못된 운동방법으로 무릎 더 망가지지전에 영상따라하세요.
무릎 수술 후 왜 잘 안 굽혀질까요?
여러분, 무릎 수술 받고 나면 왜 잘 안 굽혀질까요? 이걸 이해하려면 먼저 수술에 대해 알아야 해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아픈 무릎 관절을 인공으로 만든 새 관절로 바꾸는 큰 수술이에요. 수술 후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무릎이 잘 안 굽혀져요.
1. 수술 부위가 아파요. 아프니까 자꾸 굽히기 무서워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점점 더 굽히기 어려워져요. 이건 마치 여러분이 다친 팔을 계속 안 움직이다 보면 팔이 뻣뻣해지는 것과 비슷해요.
2. 붓기 때문이에요. 수술 후에는 무릎에 붓기가 생기는데, 이 붓기 때문에 무릎이 뻣뻣해져요. 마치 풍선을 불면 잘 구부러지지 않는 것처럼요.
3. 근육이 약해져요. 수술 전부터 아파서 잘 못 움직였고, 수술 후에도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니까 근육이 약해지는 거예요. 근육이 약하면 무릎을 굽히는 힘도 약해지겠죠?
이런 이유들 때문에 수술 후에는 무릎이 잘 안 굽혀지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분들에게는 관절가동 범위를 회복하기 위한 운동이 필요한 거죠.
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병원에서는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무릎을 굽히는 연습을 해요.
1. 도수치료와 운동치료예요. 이건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직접 손으로 여러분의 무릎을 부드럽게 굽혀주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뻣뻣해진 관절이 부드러워지고, 붓기도 빠지게 돼요. 그렇다고 치료사 선생님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도 구부리는 운동을 많이 해야 해요.
2. CPM이라는 기계를 써요. CPM은 '지속적 수동운동 기계'이라는 뜻이에요. 이 기계는 자동으로 다리를 움직여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해줘요. 마치 로봇이 대신 운동해주는 것 같죠? 이 기계의 좋은 점은 환자가 편하게 누워있어도 계속해서 무릎을 움직여준다는 거예요.
이런 치료들은 정말 효과가 좋아요. 하지만 문제는 이런 치료들을 병원에 있는 동안에만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보통 수술 후 1-2주 정도만 병원에 입원하는데, 그 기간 동안만 치료받아서는 무릎이 완전히 좋아지기 어려워요. 그럼 퇴원하고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병원에서 하던 CPM 집에서도 지속하면 회복에 좋아요.
집에 가서도 계속 운동해야 해요!
병원에서 나와도 운동은 계속해야 해요. 사실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해요. 왜냐하면 무릎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보통 3-6개월 정도 걸리거든요. 그 긴 시간 동안 계속 운동을 해야 해요.
물론 외래로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병원에 매일 가기는 힘들죠. 특히 집이 병원에서 멀면 더 그래요. 그리고 병원에 간다고 해도 하루에 정해진 시간동안 밖에(길어야 30분 정도) 치료를 못 받아요.
그래서 집에서도 꼭 운동을 해야 해요. 제가 환자분들을 보면, 집에서 열심히 운동한 분들은 무릎이 빨리 좋아지는데, 운동을 안 하신 분들은 오히려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한 번은 두 분의 할머니께서 같은 날 수술을 받으셨는데, 한 분은 집에서 열심히 운동하셨고, 다른 한 분은 아프다고 운동을 거의 안 하셨어요.
3개월 후에 다시 뵈었을 때, 운동하신 할머니는 무릎이 거의 다 굽혀졌는데, 운동 안 하신 할머니는 오히려 수술 직후보다 더 안 굽혀지는 거예요. 그만큼 집에서 하는 운동이 중요해요!
집에서는 어떻게 운동하면 좋을까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스스로 하는 관절 운동이에요. 이건 정말 간단해요. 침대에 누워서 무릎을 천천히 굽혔다 폈다 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조금만 해도 돼요.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까요. 아프면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많이 구부릴 수 있게 될 거예요.
이 운동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너무 빨리 하지 말고 천천히 해야 해요. 그리고 구부릴 때 아픔이 있는 건 괜찮지만, 참을 수 없이 아프면 안 돼요. 그건 무리라는 신호예요.
2. CPM 기계를 빌려서 쓰는 거예요. 병원에서 하고 있는 혹은 했었던 CPM 아시죠? 그 기계를 인터넷이든 가까운 의료기기 대여업체든 간에 가셔서 대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기계를 사용하면 편하게 누워있어도 무릎 운동을 할 수 있어요. 한번할때 20~30분씩 하루에 총 1-2시간 정도 하면 좋아요.
CPM 기계를 쓸 때도 주의할 점이 있어요. 기계가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이 너무 심하면 각도를 줄여야 해요. 그리고 처음에는 작은 각도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가는 게 좋아요.
운동을 안 하면 어떻게 될까요?
운동을 안 하면 무릎이 굳어버려요. 마치 오래된 고무줄처럼 탄력을 잃어버리는 거죠. 그러면 나중에 쪼그려 앉기가 불가능해져요. 물론 수술 받은 분들이 쪼그려 앉을 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무릎이 잘 안 굽혀지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많아요. 예를 들어, 의자에 앉을 때도 불편하고,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힘들어져요. 심지어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어요.
그리고 무릎이 굳어버리면 나중에 풀기가 정말 어려워요. 마치 오래 묵은 깁스를 풀 때처럼 많이 아프고 오랜 시간이 걸려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열심히 운동하는 게 훨씬 쉽고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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