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바다 수온 상승으로 우리나라 대표 어종인 우럭과 광어가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대로라면 2050년에는 동해안에서 우럭을 보기 힘들 수도 있다고 해요. 반면 열대어들의 북상으로 제주 바다에서는 열대어와 복어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우리 바다와 식탁을 바꾸고 있어요. 오늘 저녁은 우럭회 한 접시 어떠세요?

     

     

     

     

     

    우럭과 광어가 살기 위한 최적의 바다 수온

     

     

    우리 국민 회 중 하나인 우럭과 광어, 참 맛있죠? 근데 이 녀석들이 살기 좋아하는 바다 온도가 있대요.
    우럭은 10도에서 24도 사이의 수온을 좋아 한다고 합니다. 특히 16도에서 20도 사이가 최고래요. 광어는 조금 더 시원한 걸 좋아해요. 5도에서 20도 사이, 그중에서도 10도에서 15도 사이를 가장 좋아한대요.
    근데 문제는 이 물고기들이 좋아하는 온도보다 바다가 자꾸 뜨거워지고 있다는 거예요.

     

     

     

    ➡️ 자연산 우럭 고르는 방법도 알고 가보세요.

     

     

     

     

     

     

     

    뜨거워지는 우리 바다

     
     

    국립수산과학원 보고서를 봤는데, 정말 놀랐어요. 우리나라 바다 온도가 지난 50년 동안 1.23도나 올랐대요. 특히 동해가 심각해서 1.7도나 올랐다고 해요. 이게 얼마나 심각한 건지 아세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이 0.8도인데, 우리 바다는 그것보다 훨씬 더 빨리 뜨거워지고 있는 거예요!

     

    이대로 가다간 2100년에는 우리나라 주변 바다 온도가 최대 4.5도까지 오를 수 있대요. 그럼 우럭이랑 광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새로운 물고기들의 등장

     

     

    바다가 따뜻해지니까 우리가 잘 모르던 물고기들이 자주 보이기 시작했어요.


    제주도에서는 이제 열대어들을 쉽게 볼 수 있대요. 돛대돔, 철갑둥어 같은 물고기들이 자주 보인대요. 심지어 상어도 더 자주 목격된다고 해요! 제주 바다에서 형광빛 열대어 '창꼬리돔'이 발견됐대요. 원래는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에 사는 물고기인데 말이에요. 이런 변화 때문에 어부들이 많이 힘들어하신대요.

     

    익숙한 물고기는 잡기 힘들어지고, 새로운 물고기는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니까요. 지금 우럭이랑 광어 실컷 먹어두세요! 앞으로 점점 더 귀해질 수 있으니까요.

     

     

     

     

     

     

    우럭 광어가 귀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