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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올렸을때 통증발생하는 이유를 모르면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칩니다. 어깨 들때 통증발생 이유는 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깨올렸을때 통증을 방치하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집니다. 어깨올렸을때 통증발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치료 받으세요. 어깨통증 원인별 맞춤 치료법을 확인하세요.
높은 선반 위 물건을 꺼내려다 "아!" 하고 소리친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시죠? 어깨를 올릴 때마다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제 그냥 넘겨서는 안 됩니다.
😣 실제 겪어본 어깨통증
3년 전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어느 날 아침 머리를 감으려고 팔을 올렸는데 갑자기 어깨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졌어요. 처음에는 '어제 컴퓨터를 오래 해서 그런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팔을 올릴 때마다 같은 부위에서 통증이 반복되더라구요. 특히 빨래를 널거나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낼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밤에는 통증이 더 심해져서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어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어깨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팔을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만 아프죠?"라고 물으셨는데, 정말 그랬거든요. 60~100도 정도에서만 통증이 있고 완전히 올리면 오히려 편해지는 신기한 현상이었습니다.
🔎 정확한 진단 받아보세요!
🔍 어깨충돌증후군 - 가장 흔한 원인
어깨충돌증후군이란?
전체 인구의 약 10~20%가 어깨 충돌증후군을 경험하며, 보통 40대 이후부터 유병율이 증가합니다. 어깨뼈와 팔뼈 사이 간격이 좁아지면서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가 견봉 뼈와 마찰해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주요 증상들:
- 팔을 머리 높이나 머리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
- 팔을 움직일 때 어깨에서 '뚝뚝' 걸리는 듯한 소리
- 보통 60~100도에서 주로 통증과 소리가 나기 쉬움
- 완전히 올리면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음
- 밤에 통증이 더 심해져서 수면장애 유발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일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적 특성이 질환 발현에 영향을 줍니다.
⚙️ 회전근개파열 - 더 심각한 단계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입니다. 삼각근의 근력이 작용할 때 힘의 방향이 어긋나지 않게 해주는 것도 회전근개의 역할입니다.
회전근개파열의 특징적 증상:
- 팔을 내회전시킬 때 팔 쪽으로 통증이 뻗어나가는 느낌(방사통)
- 팔을 들거나 돌릴 때 통증이 심해 팔을 들어올리기 힘듦
- 팔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드는 것
- 어깨에서 삐걱거리는 소리
- 통증이 밤에 더 자주 발생, 특히 누운 자세에서 심해짐
자가진단법:
- 손으로 페트병을 잡고, 엄지손가락이 땅 쪽을 가리키도록 팔을 안쪽으로 회전시킨 상태에서 팔을 어깨 위로 힘껏 들어 올리기
- 팔을 몸 뒤로 돌린 상태에서 팔을 뒤로 미는 동작
- 팔꿈치를 몸에 붙이고 팔을 외회전하는 동작
이때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동작이 불가능하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기타 원인들
석회화 건염 갑자기 시작되는 매우 극심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어깨 힘줄에 석회가 침착하면서 석회가 녹아 힘줄 세포에 스며들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자려고 누웠을 때 어깨가 찌릿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50대에 흔하게 나타나는 어깨 통증이라고 해서 '오십견'으로 불립니다. 어깨 관절 사이에 안정성을 담당하는 '관절낭'이라는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 해결책과 예방법
초기 대응법:
-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것을 피하기
-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 진행
- 어깨힘줄을 강화하는 운동 치료 (가장 중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올바른 자세 유지 (턱을 목 쪽으로 당기고 목을 몸통 배열에 맞춰 바른 자세)
- 운동 전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기
- 평소 스트레칭 실시
- 수건이나 밴드를 이용한 어깨 스트레칭
어깨 움직임이 많은 사람이라면 나이와 관계없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수건이나 밴드의 양쪽 끝을 어깨 넓이만큼 양손으로 잡아준 다음 등의 날개 뼈를 모아주는 느낌으로 밴드를 늘려주고 처음 위치로 되돌아오면 됩니다.
🏥 전문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
제 경험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한 결과 3개월 만에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거든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팔을 들어 올린 채 10초 이상 유지하기 힘든 경우
-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경우
- 일상생활(옷 입기, 머리 감기 등)에 지장이 있는 경우
- 통증이 목, 날개뼈, 팔까지 퍼지는 경우
어깨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 그리고 예방이 최선입니다.
더 자세한 어깨 질환별 치료법과 재활운동 방법을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