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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저혈압 증상 구분법을 알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 상태는 모두 혈압 이상이지만 증상과 위험성, 치료법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고혈압과 저혈압 증상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지연될 수 있으니, 주요 증상을 숙지하고 정기적인 혈압 측정으로 건강을 관리하세요.

고혈압과 저혈압의 정의와 기준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심각도에 따라 단계가 나뉘며, 1단계 고혈압은 수축기 130-139mmHg 또는 이완기 80-89mmHg, 2단계 고혈압은 수축기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90mmHg 이상입니다.
저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 미만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60mmHg 미만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저혈압의 기준은 고혈압보다 덜 엄격하며, 증상이 없는 저혈압은 대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방치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 체크하세요!
고혈압과 저혈압의 증상 비교
구분 | 고혈압 | 저혈압 |
주요 증상 | 대부분 무증상("침묵의 살인자") | 어지러움, 현기증, 실신감 |
두통 | 뒷목과 후두부 통증 (심한 경우) | 전반적인 무기력함과 함께 나타날 수 있음 |
신체 상태 | 얼굴이 붉어짐, 코피 (심한 경우) | 창백함, 차가운 땀, 메스꺼움 |
에너지 | 피로감이 있을 수 있음 | 심한 피로와 무기력감이 특징적 |
심장 관련 | 심장 두근거림, 흉통 (심한 경우) |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 박동 |
시각 증상 | 시야 흐림 (심한 경우) | 시야가 좁아지거나 흐려짐이 흔함 |
발생 패턴 | 만성적인 경우가 많음 | 갑자기 일어설 때 등 체위 변화와 관련 |
응급도 | 장기적 위험이 높음 | 즉각적인 증상이 더 뚜렷함 |
원인과 위험 요인 비교
고혈압의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 나이 증가, 비만, 고염식이, 과도한 알코올 섭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약 90%)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진단됩니다. 고혈압을 방치하면 심장병, 뇌졸중, 신장 손상 등의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저혈압은 탈수, 심한 출혈, 심장 문제, 내분비 장애, 빈혈, 특정 약물(혈압약, 이뇨제, 항우울제 등)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일어설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이 흔하며, 노인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합니다.
관리법과 치료 접근법 차이

고혈압 관리는 생활습관 개선(저염식이,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금연, 절주)과 함께 약물 치료가 기본입니다. 항고혈압제로는 이뇨제, ACE 억제제, ARB,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등이 사용되며, 개인에 따라 단독 또는 복합 요법을 적용합니다.
저혈압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상이 없는 저혈압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증상이 있을 경우 수분과 염분 섭취 증가, 천천히 일어나기, 압박 스타킹 착용 등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저혈압은 약물 조정이 필요하며, 심한 경우 미도드린과 같은 혈압 상승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